옥동자를 기다리고 있다.

얼마전 평양시의 중심부에 자리잡고 있는 어느 한 식당에서는 만사람의 축복속에 한 녀성장애자가 행복한 가정을 이루었다.
신랑의 품에 안겨 꽃같이 웃고있는 신부 송금정은 여러 국제경기들에 출전하였던 조선장애자체육협회 선수이다.
어려서부터 체육에 남다른 소질을 지니고있던 그는 비록 하반신마비로 밀차에 앉은 몸이지만 일반사람들과 꼭같이 재능을 꽃피워주는 고마운 시책속에 어엿한 장애자체육선수로 자라났으며 오늘은 끌끌하고 믿음직한 인생의 길동무와 함께 달콤한 행복속에 옥동자를 기다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