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빈들

출장지에서 알게 된 놀라운 소식은 나를 몹시 흥분시켰다. 그곳 군당위원회의 발기에 따라 얼마전 승호휴양소에서는 시력장애자들을 위한 휴양이 있었다는것이였다. 앞못보는 사람들만을 휴양객으로 받았다는 이채로운 휴양소식은 나로 하여금 지체없이 그 시력장애자들을 만나보게 하였다. 그들이 들려주는 이야기는 더욱더 놀랍고 감동적이였다. 휴양기간에 몸무게가 무려 3kg이나 불었다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군당위원회와 군인민위원회의 일군들이 직접 면회물자를 가지고 찾아와 자기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고 이야기하는 사람도 있었고 그런가하면 평생 그런 훌륭한 대접은 처음 받아보았다며 눈굽을 적시는 사람도 있었다. 그들의 자랑은 끝이 없는데 한 나이지숙한 시력장애자가 조용히 이렇게 말하였다 《다른 이야기는 그만두고라도 저의 생일날 군당책임비서동지와 군인민위원회일군들이 닭곰이랑 여러가지 맞있는 음식들을 성의껏 마련하여 가지고와 생일을 축하해주고 또 불편한것이 없는가 하나하나 알아보고 도와주었습니다. 정말 친혈육인들 이보다 더하겠습니까.》 그 말에 나의 가슴도 한없이 뜨거워졌다. 앞못보는 저 사람들, 그들은 분명 장애자들이다. 하지만 그들은 휴양기간에 얼마나 큰 호강을 한것인가. 앞을 못본다는 그 육체적장애로 하여 그들은 오히려 성성한 사람들은 바랄수 없는 특별대우를 받은것이다. 그렇다. 그들은 휴양소의 귀빈들이였다. 만일 그들이 저 자본주의사회에 뿌려진 인생들이였다면 그렇듯 감개무량한 대접을 받을수 있었겠는가? 문득 얼마전에 《로동신문》에 실렸던 기사가 생각났다. 남조선의 어느 한 장애자수용소에서 장애자들을 개와 함께 개우리에 가두어놓고 쇠사슬로 묶어까지 놓고있었다는 경악스러운 사실을 전한 기사였다. 수용소관리측에서는 자기들의 만행이 알려질가봐 장애자들의 육체적약점을 리용한 고문을 들이대면서 그들이 입을 다물게 하였다고 한다. 기사의 제목도 생생했다. 《쇠사슬에 묶이고 개우리에 갇힌 인권》,인권, 이것은 말그대로 인간의 권리이다. 사회적존재인 사람이 마땅히 보장받아야 할 인간의 자주적권리이다. 허나 그 인권을 둘러싼 두 사회의 현실은 얼마나 판이한가. 우리 나라에는 가는곳마다에 일떠선 광명공장들과 편의사업소들에서 시력장애자들을 비롯한 장애자들이 누구보다도 우대를 받으면서 창조자의 긍지와 기쁨을 맛보고있다. 국가의 시책속에 맹학교들과 롱아학교들이 훌륭히 꾸려지고 각종 의료봉사기지들이 훌륭히 건설되여 그들의 건강증진과 교육교양에 이바지하고있다. 오늘날에는 또 이렇게 장애자휴양이라는 새로운 말까지 생겨나지 않았는가. 그러나 저 자본주의나라들에서는 어떠한가. 장애자들의 육체적약점이 오히려 그들을 길들이고 복종시키는 수단으로 악용되고있다. 남을 잡아 제 배를 불리우는 약육강식의 생존론리가 정당화된 사회, 성한 사람들도 힘에 부친 생존경쟁속에서 장애자들은 육체적장애를 한탄하다가 정에 주리고 사랑에 목이 말라 남먼저 인생을 포기하고있다. 원한다고 하여 보장되는 인권이 아니다. 정부의 시책이 인민적일 때 사람들은 누구나 다 인간다운 삶을 누릴수 있으며 차별없는 평등한 인권속에서 사소한 장애도 없이 인생을 꽃피울수 있다. 당과 국가의 인민사랑의 품이 있고 서로 돕고 이끄는 사회주의대가정이 있는 한 우리 장애자들은 앞으로도 변함없이 특별봉사대상들이며 귀빈들이다. 그 귀빈들은 말한다. 로동당의 품속에서 특급으로 혜택을 받는 우리 장애자들은 당을 따르는 마음에서도 특급, 바치는 충정에서도 특급이 되겠다고. 변송금

평양장원기술교류소에서 부동액생산

장애자, 원아들을 위한 식료품생산기지의 활동

일조롱우호회와의 협력과 교류를 강화하기 위한 사업 진행

실물교육과 직관교육을 강화

유엔인권리사회산하 장애자권리담당 특별보고자일행 조선장애어린이회복원 참관

평양장애자교류단 영국에서 성황리에 공연진행

2017년 장애자의 날 기념모임 진행

영국에 가는 조선장애자교류단 출발

장애자들을 위한 보양소건설이 진행되게 된다

유엔인권리사회산하 장애자권리담당 특별보고자일행 조선장애자보호련맹 중앙위원회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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