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답의 힘은 크다

전민과학기술인재화!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 제시하신 이 휘황한 목표, 불과 아홉글자에 담긴 깊은 뜻은 장애자로서 피할수 없는 운명속에 모대겨온 나의 인생에서 전환점을 준 귀중한 불씨가 되였다.

어려서부터 두다리와 한쪽팔을 잘 쓰지 못하는 나에게는 부러운것이 참으로 많았다. 그중에서도 나에게는 마음껏 배우는것이 소원이였다.

남의 불행을 자신의 일처럼 가슴아파하며 여러해를 하루와 같이 도와나섰던 학교선생님들과 학급동무들, 고마운 조국의 품속에서 소학교, 중학교를 최우등으로 졸업하였지만 배우고싶은 욕망은 더더욱 커만갔다.

대학생! 이것이 정녕 꿈으로만 남아있어야 하는가.

이런 때 전민과학기술인재화에 이바지할 원격교육체계가 수립되여 나는 그처럼 부러워하던 김책공업종합대학 학생이 되였다.

하지만 대학과정안은 나에게 있어서 또 하나의 어려운 고비로 되였다. 이 고비를 넘기지 못하면 고마운 조국에 또다시 무거운 짐만을 얹혀주는 쓸모없는 인생이 되고만다는 생각은 깊은 밤에도 나를 콤퓨터앞으로 이끌었다.

하여 나는 중학시절의 선생님들과 대학홈페지에 게시된 여러 기술참고서들, 대학생동무들의 도움을 받으며 피타게 노력하여 비록 늦게나마 1학년 과정안을 성과적으로 마치였고 이제는 2학년으로 진급할수 있었다.

비록 1년도 안되는 기간이였지만 학습요령과 묘리가 생기니 힘이 났다.

1학년생으로서는 주저하였지만 이제는 확신성있게 말하고싶다. 고마운 나라에 쓸모있는 인재가 되는것으로서써 보답하자, 이 하나의 생각과 실천으로 대학전과정에 피타는 열정을 쏟아붓겠다는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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