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왕사

   강원도 고산군 설봉리에 위치하고있는 석왕사는 고려말에 처음 세우고 조선봉건왕조시기에 확장하여 지은 절이다.

   원래 다른 이름으로 불리우는 작은 절이였으나 리성계가 이 절에서 왕이 될 꿈을 꾸고 그것을 이 절의 중 무학에게서 해몽받았다고 신비화하면서 절의 이름을 석왕사(《왕이 될것을 풀이한 절》)라고 고쳐부르도록 하였다.

   조선봉건왕조시기 석왕사에는 크고작은 50여채의 건물이 있었다.

   석da왕사로 들어가는 첫문은 불이문이다. 불이문은 석왕사앞으로 흐르는 개울에 건너놓은 돌다리우에 세운 다리집으로서 1751년에 세운것이다.

   조계문은 석왕사의 두번째 문이다. 지금의것은 1783년에 고쳐 지은것이다. 쌍주문이라고도 하는데 그것은 보통 건물들은 대체로 기둥이 4개이지만 이 문만은 두개의 기둥에 의지하고있기때문이다.

   석왕사의 중심건물인 대웅전은 1731년에 고쳐지은것으로서 정면 5간(18.6m), 측면 3간(11.1m)의 겹처마합각지붕건물이였다. 대웅전안에는 부처를 그린 그림들이 걸려있었고 9개의 부처가 놓여있었다.

   이 절의 기본건물의 하나였던 응진전은 고려말기의 건물을 대표하는 건물로서 비교적 높이 쌓은 기단우에 정면 5간(15.77m), 측면2간(6.4m)의 긴 배집이였다.

   응진전안에는 석가여래상을 중심으로 500라한상이 놓여있었다.

   석왕사는 지난 조국해방전쟁시기 적들의 무차별적인 폭격으로 대부분 불타버렸던것을 오늘날 불이문, 조계문, 설성동루, 룡비루, 인지료, 호지문, 응진전, 대웅전, 심검당, 수군당, 산신각, 비각 등의 건물들을 가진 력사유적으로 훌륭히 복원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