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등록된 국가비물질문화유산-새집들이풍습
예로부터 집을 지을 때면 이웃들은 물론 마을사람들이 떨쳐나 성의껏 도와주고 새집들이를 할 때에도 역시 온 마을이 자기 일처럼 기뻐하면서 돕는것은 조선사람들의 전통적인 생활풍습이다.
새집들이를 할 때 성냥을 가져다주는것은 부시를 주는 관습에서 생겨난 풍습이다. 이것은 매우 오랜 력사적연원을 가지고있는것으로 볼수 있다.
지난 시기 우리 인민들속에서 불은 집안을 따뜻하게 하고 음식물을 조리하며 집안의 조명을 보장하는 원천인 동시에 악한 기운을 물리치는 힘의 상징으로 간주되여왔다. 그런것으로 하여 새집들이를 하는 집에 부시를 가져다주는것은 불을 일구는 도구로서의 실용적인 의미와 함께 집안일도 불길이 타오르듯이 번성하고 잘되여나가라는 뜻이 담겨져있었다.
이러한 관념에서 생긴 풍습이 근대시기에 성냥이 출현하면서 성냥을 가져다주는 풍습으로 바뀌였다고 할수 있다.
새집들이를 할 때 바가지나 국수도 가져다주었는데 그것은 바가지로 쌀을 퍼담듯 집안살림이 풍성해지기를 바라는 소박한 기대와 국수오리처럼 길게 오래 살라는 의미가 담겨져있다.
새집들이를 하는 날이면 전통적인 풍습그대로 이웃들이나 친척, 친우, 동료들이 이사짐을 날라주고 성냥, 바가지와 같은 살림에 필요한 물건을 가져다주는것이 하나의 례의로 되고있다.
오늘 우리 나라에서는 수도와 지방에 현대적인 살림집들이 수많이 건설되여 인민들에게 차례짐으로써 새집들이풍습은 새로운 내용들로 보충되면서 확대장려되고있다.
새집들이풍습은 2025년 8월 8일 국가비물질문화유산 제139호로 등록되였다.